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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새벽에 아기의 울음소리와 함께 왈칵 쏟아지는 토사물. 초보 엄마 아빠는 당황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기 마련입니다.
신생아 구토는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그 원인과 대처법은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신생아 구토의 원인과 대처법, 그리고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를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생아 구토, 왜 일어나는 걸까요?
일시적인 원인: 대부분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 과다수유/급하게 먹음: 아기가 너무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으면 위가 늘어나고 부담을 느껴 토할 수 있습니다. 수유량을 조절하고, 천천히 먹도록 도와주세요. 트림을 자주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소화기 미성숙: 신생아는 소화기관이 미성숙하여 토를 자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후 4개월까지는 괄약근 발달이 미숙하여 위식도 역류가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됩니다.
- 위식도 역류: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유 후 30분 정도 몸을 세워 안아주거나, 수유 자세를 교정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질병 관련 원인: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장 폐색: 장이 막히면 분수처럼 토하고, 복부 팽만이 동반됩니다. 이는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감염: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은 구토와 함께 열, 설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하여 원인 식품을 찾고 식단을 조절해야 합니다.
신생아 구토 병원에 데려가야 할까요?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분수토
- 혈액 또는 녹색 액체가 섞인 구토
- 구토 횟수가 잦고, 양이 많음
- 탈수 증상 (소변량 감소, 기저귀가 덜 젖음, 눈물 없음, 입술 건조)
- 체중 감소
- 구토 외 다른 증상 동반 (열, 설사, 복통, 무기력)
응급 상황 발생 전,
부모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대처법
- 기도 확보: 아기가 토할 때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합니다. 등을 부드럽게 두드려 토한 것을 뱉어내도록 도와줍니다.
- 수유량/횟수 조절: 위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유량을 조금 줄이거나, 횟수를 늘려 조금씩 자주 먹입니다.
- 탈수 예방: 따뜻한 물이나 모유를 조금씩 자주 먹여 탈수를 예방합니다.
- 청결 유지: 토사물을 깨끗하게 닦아주고, 아기 옷을 갈아입힙니다.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신생아 구토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지만,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아기가 토하면 걱정되고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기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도록 하세요. 육아는 힘들지만, 사랑스러운 아기의 미소를 보며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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